양천구사랑니발치 사랑니 개수와 나는 방향, 수직·비스듬·가로·매복의 차이
내 사랑니가 몇 개이고 어떤 방향으로 났는지에 따라 문제와 발치 방법이 달라집니다. 유형별 특징과 확인 방법을 정리했습니다.
사랑니는 몇 개이고 언제 느끼게 될까요
많은 분들이 17세 전후에 사랑니의 존재를 느끼기 시작합니다. 보통은 위아래 좌우로 모두 네 개가 나지만, 개수가 모자라는 분도 있고 드물게는 사랑니가 아예 없는 분도 있습니다.
사랑니는 꼬리뼈처럼 점차 쓰임이 줄어드는 치아로 여겨집니다. 그래서 없어도 씹는 기능이나 입안 구조에 문제가 생기지 않는다고 봅니다. 이미 어금니가 제 기능을 잘하고 있다면 사랑니가 꼭 필요한 상황은 아니라는 뜻입니다.
그렇다고 사랑니를 모두 빼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나는 모양과 위치, 주변 치아에 미치는 영향을 보고 정하는 것이어서, 청소년기부터 정기검진으로 개수와 자라는 각도를 미리 확인해 두는 분들이 많습니다.
개수와 위치를 알아보는 가장 쉬운 방법은 파노라마 사진입니다. 한 장에 위아래 사랑니가 모두 보이므로 아직 불편하지 않더라도 한 번 확인해 두면 앞으로의 계획을 세우기 쉽습니다.
수직으로 나는 사랑니와 비스듬히 나는 사랑니
정상적으로 곧게 올라오는 사랑니는 앞쪽 어금니와 나란히 서서 비교적 문제가 적습니다. 다만 가장 안쪽에 있어 칫솔이 충분히 닿지 않을 수 있고, 그만큼 충치가 생길 가능성이 높아 위생 관리에 더 힘써야 합니다.
사랑니가 나오는 시기와 속도, 모양과 각도는 사람마다 달라서 가족이나 지인의 사랑니 경험을 그대로 내 경우로 생각하기는 어렵습니다.
턱뼈에 공간이 부족하면 곧게 자라려던 사랑니가 비스듬히 기울어 옆 치아에 걸리기도 합니다. 이 경우 기울어진 틈에 음식물이 쉽게 끼고, 옆 치아에 충치가 생기거나 뿌리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잇몸 밖으로는 일부만 보이고 더 나오지 못하는 사랑니도 있습니다. 이런 사랑니는 잇몸이 반복해서 붓고 염증으로 아플 수 있으며, 심하면 볼이나 목까지 붓고 음식을 먹기 어려울 정도로 불편해질 수도 있습니다.
가로로 눕거나 잇몸 속에 묻힌 사랑니
사랑니가 옆으로 누워서 나오는 경우에는 앞쪽 어금니의 뿌리를 밀거나 아래턱의 신경과 가까워질 가능성이 있어서 더욱 신중하게 살펴봅니다.
잇몸 밖으로 전혀 올라오지 않고 속에 묻혀 있는 매복 사랑니도 있습니다. 눈에 보이지 않으니 괜찮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반복되는 염증이 주변 치아에 영향을 주거나 속에 공간이 생기면서 상태가 나빠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낭종이 생길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하기도 합니다.
증상이 없는 매복 사랑니라도 사진에서 위치와 주변 상태를 확인하고 계속 지켜볼지 제거를 계획할지 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당장 문제가 없어도 어느 날 갑자기 안쪽 잇몸이 아파 오는 일이 생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유형에 따라 발치 방법과 검사가 달라집니다
비교적 단순한 형태의 사랑니는 제거 과정이 어렵지 않습니다. 반면 비스듬히 누워 있는 사랑니는 주변 치아와의 간격을 고려하고 뿌리와 신경의 위치를 미리 파악한 뒤 안정적으로 제거해야 합니다.
통으로 빼기 어려운 상태라면 치아를 여러 조각으로 나누어 제거하기도 합니다. 이때 일반 파노라마 사진만으로는 겹쳐 보이는 부분이 있을 수 있어서, 필요한 경우 3차원 영상으로 매복 상태와 뿌리 모양, 신경과의 거리를 입체적으로 확인합니다.
네 개가 모두 있다면 한 번에 모두 빼기보다 한쪽씩 나누어 진행하는 방법도 고려할 수 있습니다. 어떤 순서가 나을지는 사랑니의 상태와 본인의 일정, 회복에 대한 부담을 함께 보고 정합니다.
신경과의 거리가 가까운 경우에는 발치 뒤 입술이나 턱 주변의 감각이 일시적으로 둔해질 수 있다는 설명도 미리 듣게 됩니다. 위험을 과장하려는 것이 아니라 검사 결과에 근거해 미리 준비하려는 과정입니다.
발치 시기와 준비, 뽑은 뒤 지켜야 할 것
발치가 필요하다고 진단받은 경우 뿌리가 길어지고 단단해지기 전, 대체로 이른 시기에 진행하는 편이 수월하다고 설명합니다. 뿌리가 길어져 신경과 가까워지면 접근이 더 조심스러워지기 때문입니다. 다만 적절한 시기는 사람마다 다릅니다.
위생 관리를 철저히 하면서 발치하지 않고 유지하는 분도 있고, 옆 치아를 지키기 위해 미리 정리하는 분도 있습니다. 어느 쪽이 나은지는 사진과 검진 결과를 보고 함께 정하는 것입니다.
정기검진으로 사랑니의 개수와 각도를 알고 있던 경우에는 갑작스러운 통증 때문에 급하게 결정하는 일을 줄일 수 있습니다.
발치 뒤에는 지혈과 냉찜질을 안내받은 대로 하고, 처음에는 부드럽고 미지근한 음식을 드시며, 입안은 안내받은 방법으로 청결하게 관리합니다. 회복 속도와 주의할 점은 개인마다 다르므로 진료에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상담 전 확인할 내용
- 사랑니가 불편해진 시기와 증상(붓기, 통증, 음식물 끼임) 적어 가기
- 이전에 찍은 파노라마나 치과 기록이 있으면 지참하기
- 복용 중인 약과 전신 질환, 마취에 불편했던 경험 알려 주기
위험과 주의사항
발치 후 출혈·붓기·통증·입 벌리기 불편이 흔하고, 드라이소켓(2~4일째 심한 통증), 감염, 인접 치아 손상이 있을 수 있습니다. 아래 사랑니는 하치조신경·설신경 손상으로 입술·혀의 감각 이상이 드물게 생길 수 있으며 대부분 회복되지만 오래 남는 경우도 있습니다. 위 사랑니는 상악동 천공 위험이 있습니다. 항응고제·골다공증약 복용, 당뇨, 임신은 반드시 알려야 하며 심한 출혈·고열·감각 이상이 있으면 즉시 연락하세요.
본 글은 상담 준비를 위한 일반 정보입니다. 국내 사용 제품·장비와 허가사항, 개인별 적용 여부와 회복은 의료진의 진료를 통해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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